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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09일 (로이터) - 스웨덴의 스트리밍 거인 스포티파이 SPOT.N는 화요일 미국과 캐나다의 프리미엄 가입자에게 뮤직 비디오를 제공하며 유튜브와 시장 점유율 경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영상 콘텐츠는 오디오보다 더 몰입감 있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므로 더 많은 사용자와 광고주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오후 거래에서 4% 가까이 상승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주가는 약 28% 올랐다.
지난해 약 100개 시장에서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조치는 애플 AAPL.O과 아마존 AMZN.O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 스포티파이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스포티파이는 초기 비디오 카탈로그에 아리아나 그란데, 올리비아 딘, 베이비몬스터, 애디슨 레이와 같은 아티스트의 콘텐츠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이 스포티파이에서 뮤직비디오가 있는 트랙을 발견하면 다음 주에 다시 스트리밍할 가능성이 34% 더 높고, 저장하거나 공유할 가능성이 24%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뮤직 비디오는 이달 말까지 미국과 캐나다의 모든 프리미엄 가입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는 최근 사용자들의 연말 청취 습관을 정리한 'Wrapped'를 공개했으며, 이는 약 24시간 만에 2억 명 이상의 참여 사용자를 확보해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참여도는 일종의 측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때로는 사용자 수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크리스찬 루이가 CFO가 지난달 모간 스탠리 기술 컨퍼런스에서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스포티파이가 내년 1분기에 미국 구독료(link)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미 9월 분기에 150개 이상의 시장에서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link)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수익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창업자 겸 CEO인 다니엘 에크는 1월에 이사회 의장(link)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