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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heer KachwalaㆍAditya Soni
11월24일 (로이터) - 알파벳은 월요일 4조 달러 기업가치에 근접하며, 구글 모기업이 인공지능 기반 랠리에 힘입어 이 독점적인 클럽에 진입하는 네 번째 기업이 될 채비를 갖췄다.
회사 주가 GOOGL.O는 5%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315.9달러를 기록, 시가총액 3조 8,2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거의 70% 급등하며 AI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MSFT.O와 아마존닷컴 AMZN.O을 훨씬 능가했다.
엔비디아 NVDA.O, 마이크로소프트 MSFT.O, 애플 AAPL.O은 이전에 4조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이 목록에는 엔비디아와 애플만 남아 있다.
이러한 급등은 알파벳이 생성형 AI의 기반 기술 대부분을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이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OpenAI에 AI 우위를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던 심리가 크게 반전된 것을 반영한다.
알파벳은 올해 한때 뒤처졌던 클라우드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고,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BRKa.N를 투자자로 유치하며, 새로운 제미니 3 모델에 대한 초기 호평을 받으면서 다시 탄력을 받았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버크셔의 지분 투자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였다고 말했다.
"워런 버핏이 이번 인수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의문스럽지만... 시장은 여전히 버크셔가 하는 모든 일은 모방할 가치가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공정하게 말하면 이는 오랫동안 효과가 있었다"라고 소스닉은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빅 테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에 시작된 초당파적 반독점 추진에서 거의 상처를 입지 않고 부상하면서 구글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법원이 검색 사업이 불법 독점이라고 판결한 후 크롬 브라우저의 강제 매각(link)을 피했지만 해체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정표는 일부 기업 리더들이 시장 움직임이 기업 펀더멘털과 분리되었다고 경고하는 급증하는 기업가치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하여, 1990년대 닷컴 붐을 연상시키는 거품에 대한 걱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AI 붐의 핵심 기업인 오픈AI와 엔비디아가 관련된 일련의 순환 거래도 이러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구글이 강력한 현금 흐름, 엔비디아의 값비싼 프로세서를 대체할 수 있는 자체 칩, 이미 AI 통합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방대한 인터넷 검색 사업 덕분에 AI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