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hwarya Jain
10월21일 (로이터) - 산업 대기업 3M MMM.N은 화요일에 고마진 제품 전환과 비용 통제 강화에 힘입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연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주가는 거의 4% 상승했다.
스카치테이프와 포스트잇 제조업체인 3M은 2025년 영업이익률이 1.8~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1.5~2%포인트 증가에 비해 높은 수치다.
3M은 매출 둔화와 여러 소송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24년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빌 브라운의 제품 혁신에 기대고 있다.
브라운의 전략은 기존 고객에게 고마진 신제품을 교차 판매하고, 배송 시간을 개선해 위약금을 피하며, 일반 관리 비용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3분기에 70개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말까지 250개 제품을 출시해 당초 목표인 215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M의 판매, 일반 및 관리 비용은 분기 동안 22.8% 감소한 반면, 연구 개발 비용은 10.4% 증가했다.
브라운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회사가 자동화를 통해 육안 검사를 대체하고 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제조 폐기물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크리스 스나이더는 어려운 소비 시장에도 불구하고 3분기 유기 매출이 3.2% 성장했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경영 이니셔티브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3M은 2025년 조정 이익이 주당 7.95달러에서 8.05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주당 7.75달러에서 8달러와 비교되는 수치다.
또한 연마재 부문의 일부인 정밀 연삭 및 마감 사업부 매각을 발표했고, 이 거래와 관련하여 약 1억 6천만 달러의 세전 비용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운은 회사가 추가 매각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3M은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2.19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08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조정 총 수익은 63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고, 애널리스트들은 62억 5,000만 달러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