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10월10일 (로이터) - 세계 최대 위탁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7-9월 매출은 9,899억 2,000만 대만 달러(324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7,596억 9,000만 대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애널리스트 22명의 전망을 토대로 도출한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 9,732억 6,000만 대만 달러를 가볍게 넘어섰으며, 지난 7월 TSMC가 제시한 318억~330억 달러의 가이던스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수치다. TSMC는 달러로만 가이던스를 제공한다.
TSMC는 10월16일에 이번 분기 및 연간 전망을 포함한 3분기 전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타이베이에 상장된 TSMC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4% 상승했으며, 이는 대만 증시 가권지수 .TWII 의 18.5% 상승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세계 최대 위탁 전자제품 제조업체이자 엔비디아의 최대 서버 제조업체인 대만의 폭스콘 2317.TW 도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 원문기사 nL2N3VQ05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