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 (로이터) - 미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낮추면서 혼조세를 보인 후 장중 고점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노동 시장 여건은 견고하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두 명의 이사가 반대 의견을 냈다.
2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세부적인 내용이 경제가 힘을 잃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연준 성명 발표 전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9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인하할지 여부를 말하기는 너무 이르며 현재의 정책이 다소 제약적이지만 경제를 억제하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한 후 증시는 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38% 하락한 44,461.28포인트, S&P500지수.SPX는 0.12% 하락한 6,362.90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15% 상승한 21,129.6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 지수는 장중 0.4%까지 상승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연준 성명 이후 약 68%까지 올랐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50% 아래로 떨어졌다.
금요일 정부의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공개된 ADP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고용은 10만4,000명 증가해 예상치인 7만5,000명을 상회했다.
메가캡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은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장중 6% 이상 상승했으며, 목요일에는 아마존과 애플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 원문기사 nL1N3TR1CA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13.98 (+0.26%) | 5,393.18 | +10.16% |
유로스톡스 | +1.00 (+0.18%) | 571.70 | +13.16% |
유럽 스톡스600 | -0.12 (-0.02%) | 550.24 | +8.40% |
프랑스 CAC40 | +4.60 (+0.06%) | 7,861.96 | +6.52% |
영국 FTSE100 | +0.62 (+0.01%) | 9,136.94 | +11.79% |
독일 DAX | +44.85 (+0.19%) | 24,262.22 | +21.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