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 (로이터) -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대패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 대한 사임 압박이 거세지면서 자민당 내 지도부 경선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것이 시장과 엔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긴축과 부가가치세 인하에 대한 저항으로 이시바 총리의 지지율은 무너졌고, 미국과의 관세 합의가 그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었을 수 있다. 지도부 교체가 예상된다.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가 유력한 후보로, 적극적인 재정 부양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늦추고 내수를 부양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지도부가 대중의 지지를 회복하고 수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격적인 재정정책으로 전환하면 단기적으로 엔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일 무역합의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수요일 엔화가 매도되고 증시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그러나 선거 결과에 대한 전망으로 이미 엔화가 크게 약세를 보여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수 있다. 향후 새로운 지도부 하에서 내수 증가가 예상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통화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FX 옵션은 외환 변동성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으므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내재 변동성이 높아져 수요일 프리미엄이 상승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 리처드 페이스 로이터 마켓 애널리스트의 개인 견해입니다.
* 원문기사 nL1N3TK09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