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로이터) - 월스트리트 주요 주가지수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한국 및 기타 무역 파트너에 대한 막대한 관세를 발표한 뒤 하락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한다고 밝힌 후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다.
트럼프가 8월1일 발효 예정인 일본과 한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발표한 후 지수는 낙폭을 키웠다. 늦은 오후에는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라오스, 미얀마에 대한 막대한 관세를 발표하면서 증시가 더 흔들렸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모두 세 번의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94% 하락한 44,406.36포인트, S&P500지수.SPX는 0.79% 하락한 6,229.98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91% 하락한 20,412.52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 지수의 가장 큰 하락 요인은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로, 머스크 CEO가 '아메리카 파티'라는 이름의 신당 창당을 발표하면서 트럼프와의 불화가 더욱 고조된 후 6.8% 급락했다. 이는 6월 5일 이후 테슬라의 일일 최대 하락폭이자 해당 거래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 수준이다.
S&P500의 11개 주요 산업 부문 중 9개 부문이 하락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업종은 재량소비재(1.25% 하락)와 에너지(1.04% 하락)였다. 유일하게 상승한 업종은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였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경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수요일 발표 예정인 연준의 6월 회의록에서 정책 전망에 대한 더 많은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원문기사 nL1N3T40SX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52.73 (+1.00%) | 5,341.54 | +9.10% |
유로스톡스 | +4.44 (+0.79%) | 564.49 | +11.73% |
유럽 스톡스600 | +2.37 (+0.44%) | 543.50 | +7.07% |
프랑스 CAC40 | +27.20 (+0.35%) | 7,723.47 | +4.64% |
영국 FTSE100 | -16.38 (-0.19%) | 8,806.53 | +7.75% |
독일 DAX | +286.22 (+1.20%) | 24,073.67 | +20.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