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로이터) - 유럽 증시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유예 해제 시한인 7월9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무역 협상의 진전 조짐을 주시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오후 4시14분 현재 0.2% 상승한 544.47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월간으로는 하락을 향하고 있다. 다른 주요 지역 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미국 무역 협상에 대한 시장 낙관론이 힘을 얻었다. 캐나다는 일요일 디지털 서비스세를 철회하고 미국과의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혀 투자 심리를 더욱 끌어올렸다.
한편 영국 정부는 월요일 영국산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인하하는 무역 협정이 발효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유럽 방위 .SXPARO 주식은 1% 가까운 상승으로 부문별 상승을 주도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에 발표될 독일과 이탈리아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도 기다리고 있다.
* 원문기사 nL4N3SX0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