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6월16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의 무역 프레임워크 합의에 낙관적인 분위기였던 지난주 시장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유가 급등과 세계 증시 폭락을 촉발하면서 좋지 않게 끝났다.
미국과 중국은 '큰 틀'의 합의에 도달했지만 세부 사항에 대한 모호한 부분이 있고 아직 비준을 받지 못했지만 글로벌 관세 긴장을 완화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미국, 일본, 인도, 중국의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모두 예상보다 약세를 보였지만 관세의 영향이 아직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지난주 미국 국채 장기물 입찰에 대한 강한 수요도 미국 부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과 미국의 예산 적자, 연방 부채는 여전히 시장을 어둡게 하고 있지만 지난주에는 일시적인 유예가 있었다.
달러는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3년여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가 중동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미국 외 투자자들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계속 재평가하고 있다. 익스포저를 줄이려는 투자자들은 자산을 전량 매도하거나, 매수를 줄이거나, 헤지를 늘릴 것이다.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이번 주에 정책 입안자들이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부터 캐나다에서 G7 정상회의가 열렸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세 곳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BOJ, 영란은행이 이번 주 최신 정책 결정을 발표한다.
* 16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중국의 월간 주택 가격, 산업 생산, 소매 판매, 투자, 실업률 (5월)
인도 도매물가 인플레이션 (5월)
미국 20년물 채권 입찰
미국 뉴욕 연은 제조업 지수(6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 원문기사 nL8N3SG1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