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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ardo Baptista
베이징, 11월19일 (로이터) - 인공지능 서버에 스마트폰 스타일의 메모리 칩을 사용하려는 엔비디아의 NVDA.O 움직임으로 인해 서버 메모리 가격이 2026년 말까지 두 배로 오를 수 있다고 Counterpoint Research가 수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지난 두 달 동안 전 세계 전자제품 공급망은 제조업체들이 AI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된 반도체에 적합한 하이엔드 메모리 칩에 초점을 맞추면서 레거시 메모리 (link) 칩 부족으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기술 중심의 시장 조사 기관인 Counterpoint는 새로운 문제가 곧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서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DDR5에서 휴대폰과 태블릿에 주로 사용되는 저전력 메모리 칩의 일종인 LPDDR로 메모리 칩의 종류를 변경하여 AI 서버의 전력 비용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엔비디아는 수요일 늦게 수익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각 AI 서버에는 휴대폰보다 더 많은 메모리 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업계가 감당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는 칩 제조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공장 용량을 LPDDR로 전환할지 여부를 검토함에 따라 저가형 시장의 타이트함이 위쪽으로 확산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더 큰 위험은 고급 메모리로, 엔비디아가 최근 LPDDR로 전환하면서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 규모의 고객이 됐다는 점에서 이 규모의 수요를 쉽게 흡수할 수 없는 공급망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서버 메모리 칩 가격이 2026년 말까지 두 배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버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면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AI 개발자의 비용이 상승하여 그래픽 처리 장치 및 전력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록적인 지출로 이미 늘어난 데이터 센터 예산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