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월가 목표주가 상향에 프리마켓서 최대 8% 급등
목요일 미국 증시 개장 전 엔비디아 주가가 최대 8% 급등하며 이전의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현지 시간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된 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962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0% 증가한 2.22달러로 모두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을 1080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2028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을 약 70%로 전망해 시장의 기존 전망치인 약 45%를 크게 상회했다. 이러한 실적과 전망은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며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로 인해 최소 10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마이크론, 마벨, 암, 인텔 등 AI 공급망 전반의 반도체주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도 동반 상승했다.

TradingKey - 목요일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NVDA) 주가가 급등하며 상승 폭이 최대 8%까지 확대돼, 이전의 실적 발표 후 연속 하락세를 깨는 흐름을 보였다.

Source: TradingView
현지 시간 수요일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962억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2.22달러를 기록해 모두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10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년 앞서 2028 회계연도 성장 전망치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매출 성장률을 약 70%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률은 시장의 기존 전망치인 약 45%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가 급등을 이끈 주요 촉매제는 바로 이와 같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차기 실적 전망(가이던스)이었다.
앞서 투자자들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설비투자(CAPEX)가 점차 둔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제시한 최근 전망이 보낸 신호는 정반대였다. AI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며, 수요층이 일부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에서 AI 연구소, 기업 고객, 신생 AI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역시 현재 회사의 주요 제약 요인은 수요 부족이 아닌 공급 능력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 이후 월가는 신속하게 움직였으며, 여러 증권사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LSEG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실적 발표 후 최소 10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 가운데 JP모간(JPM)은 목표주가를 280달러에서 320달러로 올렸고, 멜리우스 리서치는 400달러에서 420달러로, 미즈호 증권은 300달러에서 315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골드만삭스(GS)와 모건스탠리(MS) 역시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추가로 올려 잡았다.
아울러 엔비디아 주가의 강세는 AI 공급망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다. 목요일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마벨 테크놀로지(MRVL), 암(ARM), 인텔(INTC) 등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상승했으며, 코어위브(CRWV)와 네비우스(NBIS) 등 AI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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