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장 전 1% 넘게 하락: 미국 당국의 우려 표명 이후 텐센트와의 약 70억 달러 규모 AI 칩 임대 계약 취소한 것으로 전해져
오라클은 미 동부시간 11월 4일 기준 개장 전 거래에서 1.36% 하락한 124.47달러를 기록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오라클은 텐센트와 체결했던 약 70억 달러 규모의 5년 기한 AI 반도체 임대 계약을 취소했다. 이는 미국 당국자들이 중국 기업들의 해외 데이터 센터를 통한 첨단 AI 연산 접근에 정책적 우려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텐센트는 텐센트 본사가 위치한 광둥성 관리들의 국산 반도체 지원 요청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 취소는 해외 연산 임대가 전면 금지된 것은 아니나, 관련 거래가 강화된 정책적 조사와 압박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radingKey - 미 동부시간 11월 4일 보도 시점 기준, 오라클(ORCL)은 개장 전 거래에서 1.36% 하락한 124.4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오라클은 텐센트와 체결했던 약 70억 달러 규모의 5년 기한 AI 반도체 임대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앞서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 기업들이 해외 데이터 센터를 통해 첨단 AI 연산 능력에 접근하는 데 따른 정책적 위험을 지적하며 해당 계약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출처: TradingView]
오라클, 텐센트와의 70억 달러 규모 AI 칩 임대 계약 취소
파이낸셜 타임스는 9월 30일 텐센트가 동남아시아 내 여러 오라클 데이터 센터에서 최대 약 10만 개의 첨단 AI 반도체를 사용할 계획으로 오라클과 5년 임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계약 규모는 약 70억 달러로, 선급금이 전체 금액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텐센트의 최대 규모 해외 컴퓨팅 파워 임대 계약으로, 당초 대형 모델 학습과 AI 사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특정 첨단 AI 반도체의 중국 유입을 제한하는 미국의 수출 규제와 중국 내 첨단 반도체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텐센트는 해외 데이터 센터를 통해 관련 컴퓨팅 파워 확보를 추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1월 4일 사정에 밝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오라클에 연락을 취해 해당 거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텐센트 본사가 위치한 광둥성의 고위 관리들도 회사를 방문해 중국 국산 반도체 지원을 요청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후 이 계약을 취소했다.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정책적 압박에 직면함에 따라 미국, 중국 기업의 해외 AI 컴퓨팅 임대 감시 강화
이번 계약 취소는 해외 데이터센터를 통해 첨단 AI 연산 능력을 확보하려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 연산 용량 임대가 전면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관련 거래는 강화된 정책적 조사와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
오라클 입장에서 이번 계약 취소는 잠재적으로 대규모인 클라우드 컴퓨팅 수주를 잃는 것을 의미한다. 추정액인 총 70억 달러는 확정된 매출 손실이라기보다 5년간의 계약 총액을 나타내며, 구체적인 재무적 영향은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다른 중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해외 연산 능력 임대 사업도 유사한 영향에 직면할지 주시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다.
텐센트의 경우 계획했던 해외 연산 자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AI 연산 조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텐센트는 대체 연산 자원을 모색하는 한편, 국산 반도체 및 기타 해외 채널이 자사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 평가해야 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은 오라클의 다른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주문의 이행 여부와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이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대중국 AI 반도체 정책 변화와 더불어, 중국 테크 기업들이 국산 반도체 및 대체 채널을 통해 AI 학습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이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을 결정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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