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휴장;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5% 급락 속 한국 코스피 3% 이상 하락
미국 선거 투표일을 맞아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일본 증시 휴장 속 코스피가 개장 직후 3.59% 급락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 안팎으로 폭락했다. 이는 전날 미 기술주 하락 압력과 선거 앞둔 안전자산 포지셔닝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늘 늦게부터 투표 결과가 유입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관망세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재유입되어 선거 이후 안도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TradingKey - 미국 선거 투표일 안전자산 수요 급증…일본 증시 휴장, 코스피 개장 직후 3.59% 급락·삼성전자·SK하이닉스 5% 안팎 폭락
11월 3일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일본 증시는 "문화의 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한편, 전날 하락 개장 후 강하게 반등하며 폭발적인 V자 반등을 기록했던 한국 증시는 오늘 개장 직후 뚜렷한 안전자산 선호 매도세에 밀려 큰 폭의 하락 갭으로 출발했다.
한국종합주가지수(코스피)는 크게 하락 출발해 내림세를 지속하며 3.59% 하락한 5,649.03포인트를 일시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8% 폭락하며 22만 원 선을 다시 내주어 21만8000원에 일시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5.3% 하락하며 주요 140만 원 선을 무너뜨리고 139만4000원에 일시 거래됐다.
코스피 지수 차트, 출처: TradingView
개장 직후 한국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 중간선거 본투표일이 도래한 가운데 미국 기술주가 하락 압력을 받으며 내림세를 이어간 탓이다.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떨어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하락했으며, 마벨(MRVL)이 12% 이상 폭락하고 오라클(ORCL)이 8% 넘게 하락한 가운데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초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며 한국 증시를 함께 끌어내렸다.
오늘의 하락은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나타난 전형적인 안전자산 포지셔닝을 반영한다. 하지만 오늘 늦게부터 내일까지 투표 결과가 들어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관망세를 유지하던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다시 유입되어 선거 이후 안도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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