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전망: 3분기 인도량 추정치 하향 조정 및 트럼프의 연비 규제 완화 계획으로 주가 추가 하락에 직면할 수도
미 동부시간 9월 28일 테슬라 주가가 3% 하락한 가운데, 10월 2일 3분기 인도량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JP모간,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는 미·중 시장의 부진한 실적을 근거로 인도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JP모간은 전망치를 48만 2000대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415달러로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 계획이 정책적 변수로 작용하며, 규제 완화가 전기차 전환 동력을 약화시키고 전통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을 높여 테슬라의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는 주가가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앉아 단기 모멘텀이 약화되었으며, 356.54달러 이탈 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TradingKey - 미 동부시간 9월 28일, 테슬라(TSLA) 주가가 3% 하락한 가운데, 회사는 10월 2일에 2026년 3분기 인도량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은행 JP모간과 골드만삭스는 미국 및 중국 시장에서의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이유로 들며 인도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 계획이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에 정책적 변수로 작용했다.
이 가운데 JP모간은 3분기 인도량 전망치를 51만 6000대에서 48만 2000대로 약 6.5%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45달러에서 415달러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인도량 전망치를 49만 대에서 43만 5000대로 줄였고, 바클레이스는 47만 5000대로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8월 테슬라의 신차 등록 건수는 중국에서 거의 13%, 미국에서 약 4% 감소했다.
한편, 이러한 정책 변화는 장기적인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는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밝혔으며, 행정부는 월요일에 최종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전 제안과 동일하다면, 2031년형 차량에 대한 요구 기준은 갤런당 약 50마일에서 34.5mpg로 하향 조정된다.
이 정책과 테슬라의 연관성은 주로 전통 내연기관차의 경쟁 조건에 있다. 엄격한 연비 기준은 완성차 업체에 연비 개선과 제품 라인업 조정을 압박하지만, 이러한 요건이 완화되면 압박이 줄어들어 전통 완성차 업체가 내연기관차를 계속 판매하기 쉬워지고 전기차로의 정책적 전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
나아가 규제 준수 부담 완화가 내연기관차의 비용 감소나 판매가 인하로 이어진다면 전기차의 상대적 매력도가 영향받을 수 있다. 테슬라가 주문 확보를 위해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할 경우, 판매량 경쟁이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비록 해당 기준이 향후 연식 차량에 적용되더라도, 시장은 테슬라의 미래 매출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를 선반영하여 현재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테슬라 일봉 차트, 출처: TradingView
300달러 부근에서 370달러선까지 반등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후 후퇴했다. 현재 0.5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356.54달러) 위에는 머물러 있으나, 표시된 모든 이동평균선 아래로 다시 내려앉았다.
현재의 패턴은 중기 추세 전환이라기보다는 급락 후 저점 반등이 저지당한 모습이며, 356.54달러가 현재 테스트 중인 핵심 피벗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현재 주가가 모든 이동평균선을 하회함에 따라 단기 반등 모멘텀은 눈에 띄게 약화되었다.
상단의 매도 압력이 다시 우위를 점했다. 356.54달러를 확실하게 이탈할 경우 현재의 저점 반등은 새로운 국면의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1차 목표치는 0.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322.96달러)이다. 이 수준마저 지지되지 못할 경우 0.786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275.13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
상방 측면에서는 주가가 361.94달러에서 369.88달러 사이의 이동평균선 밀집 구간으로 반등할 때 다시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위험 요소다. 이 구간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단기 반등은 추세 전환 신호라기보다 약한 반등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80일 이동평균선(361.94달러)을 탈환하고 20일 이동평균선(365.17달러)을 회복해야만 반등세를 통해 390.12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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