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60포인트 하락 속 미 증시 혼조; 기술주 강세, 메타 4.5% 상승
미·중 지도자 회동 속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단계적 협상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증시는 기술주 주도로 혼조 마감했으며, 메타는 JP모간의 목표주가 상향과 뮤즈 수익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반면 오라클의 불가항력 통지로 3,0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지연 우려가 제기되었다. 구글은 제미나이 3.8 라이브에 실시간 디지털 휴먼 기능을 출시했다. 연준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 회복력을 언급하며 연말 전 추가 금리 인상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TradingKey - 미·중 최고 지도자가 미국에서 회동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모색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미 증시는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마감 결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1% 내린 51,349.98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0.01% 오른 26,939.37포인트, S&P 500 지수는 0.02% 내린 7,704.13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성과
메타 플랫폼스(META)는 4.5% 상승한 777.59달러를 기록했다.
메타 커넥트(Meta Connect) 컨퍼런스 이후, JP모간은 메타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20달러에서 9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핵심 이유는 뮤즈(Muse)의 수익화 경로가 더욱 명확해짐에 따라, JP모간이 광고 이외 분야에서 메타의 성장 전망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저커버그는 컨퍼런스에서 향후 메타가 뮤즈를 통해 완료된 거래에 대해 소액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뮤즈의 수익화 규모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잠재적으로 소수의 헤비 유저 구독에만 국한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거래 수수료 수취는 실제 규모가 실현되어야 하겠지만, 수익원이 사용자 결제에서 플랫폼이 중개하는 상업 활동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을 의미한다. 뮤즈 커넥터(Muse Connector)는 이 모델 실현의 핵심이다. 해당 플랫폼은 2,000개 이상의 연동 신청을 받았고, 월마트와 같은 파트너를 추가했으며, 개발자들에게 API를 공개했다. 가맹점 및 서비스의 연동은 뮤즈가 거래를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지만, 연동 신청이 곧 실제 거래 매출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메타 플랫폼스(META)가 4.50%, 알파벳 A(GOOGL)가 1.34%, 알파벳 C(GOOG)가 1.20%, TSMC(TSM)가 1.03%, 아마존(AMZN)이 0.04% 상승했다. 반면 하락 종목 중에서는 브로드컴(AVGO)이 1.30%, 테슬라(TSLA)가 0.57%,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0.53%, 엔비디아(NVDA)가 0.41%, 스페이스X(SPCX)가 0.22% 하락했다.

[출처: FutuBull]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3% 하락한 12,492.54포인트를 기록했다. 30개 구성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하고 20개 종목이 하락했다.
기업 뉴스
구글, '제미나이 3.8 라이브'에 실시간 "디지털 휴먼" 대화 기능 출시
라이브 아바타(Live Avatar) 기능을 갖춘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3.8 라이브(Gemini 3.8 Live)가 기업 사용자에게 전면 제공되며, 실시간 비디오 아바타와 다국어 음성 대화 기능을 통합한다. 이는 기업용 대화형 AI가 음성 전용 상호작용에서 멀티모달 시각적 상호작용으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기능은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6' 사전 공개에 이어 이번 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에 공식 출시되었다.
오라클, 갑작스러운 '불가항력' 통지 발송
오라클이 '프로젝트 주피터(Project Jupiter)' 개발사에 '불가항력(force majeure)' 통지를 발송하면서, 오픈AI(OpenAI)에 3,00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뉴멕시코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2028년까지 가동을 시작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규제 및 자금 조달 압박에 직면해 있었으며, 관련 대출은 부실(distressed)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번 통지는 프로젝트 실행과 자금 조달 체인의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산업 및 거시경제 뉴스
미국과 이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위해 협상 중…단계적 방안 논의 전해져
협상 사정에 밝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협상단은 뉴욕에서 단계적 해결책을 모색 중이며, 여기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를 재개방하고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봉쇄를 해제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7개월 가까이 이어진 미·이란 갈등을 종식하기 위한 핵심 협상 카드가 되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장기적 대립에 따른 경제적 압박을 인식한 이란 측이 단계적 합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첫 단계로 미국의 경제 봉쇄 완화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복구가 이뤄지는 한편 이란은 동결 자산의 일부를 해제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연준 윌리엄스 총재 "연말 전 추가 금리 인상 합리적"
연준의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경제가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완전고용 달성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주요 과제에 직면한 반면 인공지능(AI) 수요는 매우 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을 적시에 목표 수준으로 되돌려야 하며, 연말 전에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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