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가총액 엔비디아 추월, 세계 1위 기업 등극: HSBC, 운영상의 전환점 지목하며 목표주가 40% 상향
미국 증시 장 초반 애플 시가총액이 엔비디아를 일시적으로 추월했다. 엔비디아는 AI 지출의 합리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과 수익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보인 반면, 애플은 낮은 자본지출 구조와 방대한 기기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주목받고 있다. HSBC는 애플이 운영상 전환점에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66달러로 조정했다. 향후 애플 인텔리전스 도입과 9월 출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이 강력한 교체 주기를 유도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AI 자본지출의 지속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TradingKey - 미국 증시 장 초반 애플( AAPL)의 시가총액이 잠시 엔비디아( NVDA)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올라섰다.
장 초반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한때 3%까지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약 4억 8,400만 달러로 줄어들었고, 반면 애플 시가총액은 약 4조 8,800억 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이후 두 회사 모두 주가가 반등했다. 보도 시점 기준 엔비디아의 낙폭은 약 1.5%로 줄어들어 시가총액이 4조 9,500억 달러를 기록했고, 애플은 0.08% 소폭 상승하며 시가총액을 4조 9,00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출처: TradingView
애플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23% 상승했으며, 이번 달에만 15% 급등해 매그니피센트 7(Mag7)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나스닥 100 지수(연초 대비 13% 상승)와 S&P 500 지수(연초 대비 9.29% 상승)의 성과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애플이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핵심 논리는 AI 트레이드에 대한 재평가다. AI 부문의 전반적인 조정과 관련 거래 논리의 지속적인 냉각 속에서 애플은 낮은 자본지출 구조, 방대한 기기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의 이점을 바탕으로 확실성과 성장 잠재력을 모두 갖춘 기술 분야의 흔치 않은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년간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확장의 핵심 수혜자로서 연산 능력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시장은 AI 자본지출의 규모, 수익률, 지속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의 새로운 대형 모델 출시 이후, 투자자들은 실리콘밸리의 막대한 AI 지출에 대한 합리성을 재평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관련 기술주에 동반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편, 애플의 방대한 가전제품 라인업은 시장에서 AI 도입의 핵심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더 많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나리오에 도입되면서, 상용화는 단일 블록버스터 제품의 논리를 넘어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하드웨어 반복 주기에 의존하는 완전히 새로운 폐쇄 루프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HSBC는 오늘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월가의 애플에 대한 분위기 반전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신호다.
HSBC 분석가들은 애플이 현재 운영상의 전환점에 서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은 업계 전반의 높은 자본지출 군비 경쟁에 휘말릴 필요가 없어,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초래하는 수익성 불확실성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구축된 25억 대의 활성 기기는 AI 배포를 위한 거대한 기반을 제공한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애플 인텔리전스 업그레이드 버전과 에이전트 시리(Siri)는 기존 사용자의 가치를 온전히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의견 조정과 함께 목표주가도 260달러에서 366달러로 대폭 상향되었으며, 이는 약 10%의 상승 잠재력을 의미한다.
AI 기능 업그레이드 외에도 하드웨어 측면의 혁신 역시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애플이 오는 9월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출하량 전망치는 기존 700만~800만 대에서 1,000만 대로 상향 조정되었다. 고가의 폴더블 모델이 AI 기능 업그레이드와 결합되면서 강력한 사용자 교체 주기를 유도하는 동시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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