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n 매출 346% 급증, 주가에 불을 지피며, 야간 거래에서 20% 가까이 상승. JPMorgan과 Goldman Sachs 모두 목표주가 대폭 상향
6월 24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 414억 6,000만 달러, EPS 25.11달러 등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JP모간, D.A. 데이비슨 등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나, 골드만삭스는 위험 대비 보상이 균형을 이룬다고 판단하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경영진은 HBM 공급 부족이 2027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90억~510억 달러로 제시했다. 실적 발표 후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8% 이상 상승했다. 한편, SK하이닉스가 7월 10일 미국 상장을 예정하고 있으며, 키옥시아 또한 내년 상장을 계획함에 따라 글로벌 메모리 기업 간 미국 시장 내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TradingKey - 6월 24일 미국 증시 마감 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가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 직후, JP모간체이스( JPM)는 목표주가를 기존 550달러에서 1,540달러로 즉각 상향 조정하고,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이러한 두 배에 가까운 상향 조정은 마이크론의 폭발적인 수익 성장 잠재력에 대한 이 은행의 강력한 인정을 반영한다. 할란 수르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상향은 마이크론의 3분기 매출, 매출총이익률,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에 기반했다.
한편, 여러 투자은행도 동시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D.A. 데이비슨은 목표주가를 1,5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올렸고, 서스퀘한나는 1,750달러에서 2,000달러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 GS)의 제임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론의 견조한 실적과 예상보다 우수한 가이던스가 주가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장기 계약 공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기꺼이 지불하고자 하는 정점 실적 기준 P/E 멀티플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하며, 업계의 공급 증가 규율이 2028년 이후까지 유지된다면 더욱 건설적인 관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론 실적 데이터
마이크론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6%,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41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58억 4,000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인 20.78달러를 상회한 25.11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무려 84.9%에 달했다.
데이터 센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 3,000만 달러에서 115억 달러로 성장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은 2분기 연속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매출은 13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83%였다.
경영진은 HBM 공급 부족이 2027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이며, 2028년 이전에는 공급 개선이 기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 및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3~5년 기간의 장기 구매 계약을 16건 체결했으며, CEO는 해당 계약들이 완전히 효력을 발휘하면 매출의 약 절반 이상이 이들 고객으로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4분기 가이던스: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432억 4,000만 달러를 웃도는 490억 달러에서 510억 달러로 전망되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인 25.31달러를 상회하는 30달러에서 32달러로 예상된다.
장 마감 후 시장 반응
실적 발표 이후 마이크론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1,048.51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5% 이상 급등하며 1,213.96달러 안팎까지 올랐다. 야간 거래 중에는 한때 19%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보도 시점 기준 마이크론의 야간 주가는 18.48% 상승한 1,242.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론 야간 주가 추이, 출처: Futu]
메모리 거인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 잇따라 미국 증시 상장 추진
SK하이닉스는 티커명 'SKHY'로 미국 IPO를 신청했으며, ADR을 통해 약 45조 4,500억 원(약 294억 달러)을 조달할 계획으로 7월 10일 상장할 예정이다. 일본의 낸드플래시 대기업 키옥시아도 그 뒤를 바짝 쫓아 내년 4월 또는 5월 미국에서 ADR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가 잇달아 미국에 상장하며 Nasdaq 상장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샌디스크( SNDK ), 웨스턴 디지털( WDC ), 씨게이트( STX ) 등과 합류함에 따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들이 미국 자본 시장이라는 동일한 무대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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