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OpenAI CEO, AI 칩 및 데이터 센터 협력 논의를 위해 다음 주 삼성 본사 방문 예정
샘 올트먼 OpenAI CEO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수원 본사를 찾는다. 이번 방한의 주요 의제는 삼성 사업 전반의 AI 통합 협력 고도화다. 올트먼 CEO는 "DX 인사이트 토크"에서 AI 기술과 업무 혁신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OpenAI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와 관련, 삼성전자의 고성능 메모리 공급 및 SK하이닉스의 HBM 참여 등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사적 AI 도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외부 생성형 AI 도구 사용을 공식 허용하고 경영진 대상 AI 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재용 회장과의 만남은 유럽 출장으로 불투명하나, 올트먼 CEO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이번 방문이 반도체 공급망,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폰-AI 서비스 결합 등에서 실질적인 진전과 파트너십 공고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TradingKey — 6월 11일 아시아 세션 중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샘 올트먼 OpenAI CEO가 다음 주 방한하여 6월 15일 삼성전자 수원 본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의 핵심 의제는 삼성의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의 포괄적 통합과 관련한 협력 고도화다. 방문 기간 중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주최하는 "DX 인사이트 토크"에서 연설하며, AI 기술의 영향력과 이를 통한 업무 방식의 혁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올트먼 CEO의 약 8개월 만의 방한이다. 그는 2025년 10월 한국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으며, 이후 OpenAI는 삼성 및 SK그룹과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해당 합의는 미국 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약 5,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OpenAI 주도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합의 조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해당 프로젝트에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공급하며,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공급사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방문은 삼성의 공격적인 내부 AI 전환 추진 시점과 맞물려 있다. 지난 6월 9일, 삼성전자는 R&D, 구매, 제조, 마케팅, 서비스 등 8대 핵심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업무 흐름과 기업 문화를 재편하는 전사적 "AI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그동안 보안상의 이유로 외부 생성형 AI 도구 사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이번 달부터 직원들에게 ChatGPT 엔터프라이즈, Gemini 엔터프라이즈, Claude 등의 서비스 접근을 공식 허용했다. 이와 동시에 삼성은 약 50명의 사장단급 경영진을 대상으로 AI 부트캠프를 개최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관련 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신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재 유럽 출장 중이어서 올트먼 CEO의 방문 기간 중 만남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올트먼 CEO는 방한 기간 중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나 인공지능 분야의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가들은 삼성이 생성형 AI를 전면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올트먼 CEO의 이번 방문이 반도체 공급망, AI 데이터센터 구축, 스마트폰과 AI 서비스의 결합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끌어내고 전략적 파트너십 공고화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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