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 약 3억 6,900만 달러 규모 채권 발행, 손정의 AI 투자 확대
7월 17일, 소프트뱅크 그룹이 AI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600억 엔 규모의 채권 발행을 계획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10월 3차 투자 완료 시 누적 투자액은 646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오픈AI 지분 담보대출은 은행들의 가치 평가 신중론으로 보류되었다가 현재 상환 보증을 제안하며 재협상이 진행 중이다.
S&P는 ARM 주가 상승에 따른 재무 개선을 반영해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으나, 시장에서는 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오픈AI의 IPO 연기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17일 소프트뱅크 주가는 9% 이상 하락했다.

TradingKey - 7월 17일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일본 언론들은 소프트뱅크 그룹이 AI 관련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번 달 일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약 600억 엔(약 3억 6,9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주관사인 다이와증권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7월 27일 주간에 약 500억 엔 규모의 3년 만기 채권과 약 100억 엔 규모의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가 올해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소프트뱅크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해 6,780억 엔(약 41억 8,000만 달러 상당)을 조달했으며, 지난 4월에는 미국과 유럽 채권 시장에도 진출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신규 채권 발행이 AI 분야의 지속적인 확장 속에 소프트뱅크의 자금 조달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더욱 부각시킨다고 평가한다.
소프트뱅크의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계속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3회에 걸쳐 총 3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각각 4월, 7월, 10월에 100억 달러씩 집행될 예정이었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4월에 예정된 1차 투자가 전액 집행되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어 7월 1일에는 비전펀드 2를 통해 두 번째 100억 달러 투자를 완료했다. 오는 10월 3차 투자가 완료되면 소프트뱅크의 오픈AI 누적 투자액은 646억 달러에 달하게 되며, 지분율은 약 13%가 된다.
그러나 소프트뱅크의 다른 경로를 통한 자금 조달이 완전히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당초 보유 중인 오픈AI 지분을 담보로 최소 100억 달러 규모의 담보대출을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은행들이 비상장 주식 가치 평가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이 계획은 일시적으로 보류되었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목표 규모를 약 60억 달러로 낮췄다. 7월 들어 소프트뱅크는 골드만삭스( GS ), 제이피모간체이스( JPM ),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다시 협상을 시작했으며, 다시 10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확보하기 위해 대주단의 우려를 완화하고자 선제적으로 상환 보증을 제안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7월 16일 소프트뱅크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BB+'로 유지하면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반도체 설계 자회사인 암( ARM )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소프트뱅크의 재무 건전성 개선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AI 투자 수익률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심화되면서 반도체 관련주의 실적을 끌어내렸다. 7월 17일 소프트뱅크 주가는 9% 이상 폭락했다. 아울러 오픈AI가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2027년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이전 보도 역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출처: Fu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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