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전망: 메모리 반도체 재고 10일 치 미만으로 감소, 주가 185달러 돌파 전망
KB증권은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10일 치 미만으로 하락했으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내년 공급이 크게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HBM4 전환에 따른 웨이퍼 생산능력 한계로 내년 DRAM과 NAND 수요가 공급을 10%포인트 이상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회사의 주가는 전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으나,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되었으며 밸류에이션 상승의 시작점일 수 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 ADR은 고점인 178.41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돌파 후 지지 여부나 저항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이 언급된다.

TradingKey - 국내 증권사 KB증권은 최신 리서치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SKHY)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10일 치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내년 공급 가능 물량이 크게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B증권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로의 전환이다.
KB증권은 HBM4가 기존 DRAM보다 약 3배 많은 웨이퍼를 필요로 한다고 분석했다. 웨이퍼 생산능력의 한계로 인해 HBM4의 본격적인 양산은 기존 DRAM의 공급 가능 생산능력을 감소시킬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내년 DRAM과 NAND 수요가 공급을 10%포인트 이상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지난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주가가 크게 조정받아 삼성전자는 전고점 대비 28% 가까이, SK하이닉스는 40% 가까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주가 하락은 메모리 관련 주의 전반적인 조정 및 한국 증시의 과도한 레버리지와 관련이 있다.
주가 하락은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두 회사의 실적이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심각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고려할 때, 현재 시점은 반도체 업종의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의 시작점일 수 있다.

SK하이닉스 ADR 주가 차트, 출처: TradingView
SK하이닉스 ADR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151.50달러 부근에서 반등한 이후 0.236, 0.382, 0.5, 0.618, 0.786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을 차례로 회복하며 현재 해당 기간 고점인 178.41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오늘 한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가 8.26% 상승한 점과 맞물려, 내일 ADR 역시 이 가격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평균선의 경우 현재 주가와 5일 이동평균선 사이에 어느 정도 격차가 존재해 강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는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경우 172.65~172.78달러 구간을 먼저 테스트하게 될 것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재 가장 중요한 확인 포인트는 내일 해당 기간 고점인 178.41달러를 상향 돌파한 후 조정 시에도 이 가격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상승 시에는 1.272 피보나치 확장 수준(185.73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1.618 피보나치 확장 수준(195.04달러)에 추가로 주목할 수 있다.
만약 178.41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반복해서 부딪힌다면 전고점 근처에서의 속임수 돌파를 경계해야 한다. 주가는 먼저 0.786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172.65달러) 및 5일 이동평균선(172.78달러) 부근까지 하락 조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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