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2030년 컴퓨팅 지출 전망치를 7,500억 달러로 상향, 자체 데이터 센터 구축에 200억 달러 투입
오픈AI는 2030년까지의 컴퓨팅 지출 전망치를 기존 6,000억 달러에서 7,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클라우드 계약 확대에 따른 컴퓨팅 자원 확보 과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한 오픈AI는 조지아주에 2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카멜리아' 데이터 센터 건설을 추진하며, 기존 임차 방식에서 자체 구축 모델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오픈AI 측은 설계 표준화 및 오픈소스화를 통해 비용 절감과 구축 속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xAI 출신 브렌트 마요를 영입하여 인프라 구축 및 클라우드 파트너 관리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TradingKey - 오픈AI는 수요일, 2030년까지의 컴퓨팅 지출 전망치를 올해 초 발표한 약 6,000억 달러에서 약 7,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픈AI는 조지아주 서배너에 "프로젝트 카멜리아(Project Camellia)"라는 명칭의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건설을 시작하기 위한 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오픈AI가 주도적인 설계자 및 시공사로서 자체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첫 사례로, 컴퓨팅 인프라 배치에서 '임차인'에서 '임대인'으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컴퓨팅 파워 예산 또다시 상향: 6,000억 달러에서 7,500억 달러로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2030년까지의 컴퓨팅 파워 예상 지출액을 기존 약 6,000억 달러에서 약 7,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지출 증가는 주로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의 잇따른 신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오픈AI가 AI 모델의 개발 및 실행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앞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가 컴퓨팅 파워에 1조 4,00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외부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후 '방향 수정'에 나서며 투자자들에게 2030년까지의 실제 예상 지출액은 약 6,000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이 수치가 다시 1,500억 달러 추가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최초의 자체 구축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카멜리아'는 오픈AI 비즈니스 모델의 중대한 전환점을 나타낸다. 이전까지 오픈AI는 주로 오라클이나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제공업체로부터 반도체 용량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오픈AI가 사상 처음으로 주도적 구축업체로서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직접 이끌고 있다.

[출처: X]
오픈AI의 사친 카티 컴퓨팅 전략 담당 부사장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두세 세대에 걸친 컴퓨팅 반복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구축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러한 시설을 설계하는 법에 대해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직접 설계와 전체 프로세스를 주도하기 위해 나선 이유입니다."
오픈AI의 목표는 AI 데이터센터 설계를 표준화해 다른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11년 메타가 공동 설립한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설계를 오픈소스화하는 작업이다.
오픈AI는 브렌트 마요를 데이터센터 구축 및 인도 부문 총괄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요는 올해 초 xAI를 떠났으며, 이전에는 일론 머스크의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이끈 핵심 설계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멤피스에 위치한 xAI의 '콜로서스(Colossus)' 슈퍼컴퓨팅 캠퍼스 건설을 주도하며 대규모 AI 반도체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달, 시운전, 배치를 담당한 바 있다. 오픈AI에서 마요는 클라우드 파트너들이 예정대로 건설을 진행하도록 관리하는 동시에, 조지아주의 신규 시설 프로젝트 추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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