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전 시장: 반도체주 반등이 나스닥 선물을 주도, S&P 500에 편입되는 마벨 장전 9% 가까이 급등
미 동부시간 월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기술주가 회복하며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했다. Nasdaq 선물은 특히 반도체주의 반등에 힘입어 1.49% 올랐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중동 긴장 고조로 유가가 급등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WTI는 장중 95.47달러, 브렌트유는 98.0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에너지 비용 상승을 통한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과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강력한 고용 지표와 고유가로 금 현물은 약세를 이어갔고, 비트코인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애플은 WWDC에서 AI 업데이트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5월 CPI 발표를 앞둔 시장은 인플레이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TradingKey - 미 동부시간 월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지난주 매도세 이후 기술주가 회복세를 보이며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주 반등이 Nasdaq 선물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중동 긴장 고조로 유가가 오름세를 보였고, 인플레이션 압력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경로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가라앉지 않은 상태다. 보도 시점 기준 다우 선물은 0.36%, S&P 500 선물은 0.83%, Nasdaq 선물은 1.49% 상승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성과, 출처: Investing
미 동부시간 월요일, 미국 개장 전 거래는 두 가지 핵심 사안에 주목했다. 한편으로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Nasdaq 선물을 끌어올렸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이 이란과 레바논 내 목표물을 추가 공습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연준의 완화적 정책 전환(피벗) 여력을 더욱 제한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원유는 개장 전 거래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산이 됐다. WTI( USOIL) 현물 가격은 장중 95.47달러까지 올랐고, 브렌트유는 이스라엘의 이란 및 레바논 추가 공습 영향으로 최고 98.08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주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항공 및 크루즈 등 연료비에 민감한 업종은 개장 전 거래에서 압박을 받았다.
강력한 비농업 고용 지표와 고유가의 영향으로 금 현물은 약세를 이어갔다. 금( XAUUSD)은 장중 0.11% 하락한 4,323.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었으며, 한때 4,300달러를 하회하며 최저 4,268.53달러까지 떨어졌다.
가상자산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BTCUSD)은 장중 0.38% 상승한 63,587달러 안팎에서 거래 중이나, 이번 달 누적 하락률은 약 13.6%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동향
반도체 종목들이 개장 전 거래에서 반등했다. 엔비디아 ( NVDA ), 브로드컴 ( AVGO ), 마이크론 ( MU)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상장 반도체주들의 대규모 매도세 이후, 이번 주 AI 거래가 투자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을지 시장이 주시하는 가운데 개장 전 일제히 상승했다.
마벨 ( MRVL)은 개장 전 거래에서 6% 이상 급등했다. S&P 다우존스 지수는 마벨과 플렉스가 6월 22일 개장 전 S&P 500 지수에 편입되어 풀 코프 및 캠벨을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 ( LLY)는 개장 전 거래에서 4% 이상 올랐다. 회사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 레타트루티드(retatrutide)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체중 감량 외에도 수면 무호흡증 및 무릎 통증과 같은 비만 관련 합병증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장은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회사의 장기적인 경쟁력에 계속 주목하고 있다.
항공주들은 개장 전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연료비 반등이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 미국 항공사들은 개장 전 거래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시장 뉴스
중동 지역의 갈등이 다시 격화되며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스라엘이 월요일 이란과 레바논을 상대로 새로운 공습을 감행함에 따라 휴전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위축됐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장중 급등했으며,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은 다시 한번 미국 주식 시장의 인플레이션 거래에 핵심적인 교란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애플의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가 오늘 개막하는 가운데 AI 분야의 진전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며, 시장은 애플이 차세대 시리(Siri),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업데이트, 그리고 추가적인 AI 개발자 도구를 발표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년간 AI 서사에서 뒤처졌던 애플에게 이번 행사는 AI 추격 역량을 시험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벨(Marvell)과 플렉스(Flex)가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 S&P 다우존스 지수는 6월 22일 개장 전 마벨 테크놀로지와 플렉스가 S&P 500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정은 AI 인프라, 반도체 및 전자제품 제조 관련 기업들이 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이번 주 수요일에 발표된다. 노동통계국은 6월 10일 오전 8시 30분(동부시간 기준)에 5월 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견조한 비농업 고용 지표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미 약화된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CPI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시장은 연준(Fed)의 고금리 유지 또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상향 조정할 수 있다.
주요 데이터 및 이벤트 프리뷰
애플의 WWDC 2026이 미 동부시간 기준 6월 8일 개막한다.
미국은 미 동부시간 기준 6월 10일 오전 8시 30분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은 미 동부시간 기준 6월 12일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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