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8월 말까지 IPO 신청 가능성: 자금 조달 규모 스페이스X 상회 전망,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관계자에 따르면, 앤스로픽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말 상장 신청서를 공개 제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IPO의 자금 조달 규모는 스페이스X의 역대 최대 규모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여전히 기획 단계에 있어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
2025년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2분기 잠정 매출은 115억 달러를 넘어섰고 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기업 시장에 집중하며 클로드 코드 등이 핵심 상업화 축으로 부상한 상태다.
또한, 앤스로픽은 올해 말 새로운 보안 시스템을 선보여 기업 고객이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 방식을 조정할 계획이다.

TradingKey -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앤스로픽(Anthropic PBC)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말 IPO 상장 신청서를 공개 제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언론 보도에서는 앤스로픽이 올해 10월 공식 상장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앤트로픽의 IPO 규모, 스페이스X 능가할 수도
이 회사는 현재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의 자금 조달 규모를 산정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의 역대 최대 규모 IPO와 맞먹거나 이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IPO 공모 당시 750억 달러를 조달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주식 공모를 기록했다. 초과배정옵션 행사를 포함하면 스페이스X의 최종 총 조달액은 862억 달러에 달했다. 다만 앤트로픽의 IPO는 여전히 기획 단계에 있으며, 조달 규모와 기타 공모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
앤트로픽이 제시한 IPO 목표는 주요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 규모가 기술 투자 시장을 얼마나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설립 5년 차인 이 회사는 지난 5월 65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하며 9,65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와 비교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지난 3월 1,220억 달러를 조달할 당시 8,52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자금 조달 및 기업 가치 수치로 볼 때, 앤트로픽과 오픈AI 모두 초대형 자본 운용 단계에 진입했다. AI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모델 성능과 사용자 성장을 넘어 컴퓨팅 투자, 상업적 매출, 지속적인 자금 조달 능력으로 확대되고 있다.
앤트로픽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특히 앤트로픽의 2025년 순손실은 전년 대비 약 5배 늘어난 42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AI 모델 학습 및 컴퓨팅 파워 조달이 계속해서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와 컴퓨팅 파워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관련 컴퓨팅 자원에 대한 지출이 수백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앤트로픽에게 잠재적인 IPO는 빠른 매출 성장에 따른 자본화 기회이자, 높은 기업 가치와 수익성이 장기적인 컴퓨팅 비용과 부합하는지 시장이 검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만 최신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앤트로픽의 잠정 매출은 115억 달러를 넘어 2025년 동기의 7억 8,7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7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은 65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클로드 코드가 핵심 상업화 축으로 부상함에 따라 기업 시장에 집중하는 앤트로픽
OpenAI와 달리 앤트로픽은 코딩, AI 에이전트, 기업 워크플로 등의 응용 시나리오를 목표로 기업 시장에 주로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이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 중 코딩은 앤트로픽 상업화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가 출시한 클로드 3.5 소넷(Claude 3.5 Sonnet),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등의 제품은 개발자 시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단일 제품인 클로드 코드 하나만으로도 연간 환산 매출(run-rate)이 25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6년 2분기 기준 앤트로픽의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API 시장 점유율은 32%에 달해, OpenAI의 25%를 처음으로 제치고 시장 1위에 올랐다.
아마존(AMZN), 구글(GOOGL), JP모간(JPM), 세일즈포스(CRM) 등 대기업들이 모두 주요 고객사에 속해 있다.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기업 시장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매출과 현금 흐름은 앤트로픽의 높은 기업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다. 앤트로픽의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기업가치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더욱 낙관적인 시장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앤스로픽, 기업 데이터 관리 방식 조정 계획
앤스로픽은 기업공개(IPO) 준비와 더불어, 기업 고객이 자사의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을 사용할 때의 데이터 관리 방식을 조정할 계획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올해 말 새로운 보안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 고객은 여전히 30일 동안 데이터를 보관해야 하지만, 앤스로픽의 서버 대신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에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수개월 동안 개발되어 왔다. 이러한 새로운 방식은 기업 고객이 앤스로픽 모델을 사용할 때 데이터 보관에 대한 더 큰 통제권을 갖게 됨을 의미한다. 반면, 기존의 데이터 보관 정책은 주로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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