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 가이던스 실망에 미국 스토리지 관련주 하락
8월 6일 미 동부시간 기준,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의 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차기 가이던스가 월가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며 주가가 각각 8%, 14%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6%)와 마이크론(-3%) 등 스토리지 관련주 전반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샌디스크의 매출 및 EPS 가이던스는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웨스턴디지털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나 시장의 높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향후 해당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는 실적 대비 높은 기대 수준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TradingKey -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의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가이던스가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했고, 다른 스토리지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미 동부시간 기준 8월 6일, 미국 스토리지 섹터가 개장 전 거래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 가운데 웨스턴디지털( WDC)은 14% 가까이 하락한 반면, 샌디스크( SNDK)는 8% 넘게 폭락했다. SK하이닉스( SKHY)는 약 6%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는 3% 이상 하락했다.
웨스턴디지털 주가 차트, 출처: TradingView
전날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각각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양사 모두 이번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월가의 극도로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해 미국 스토리지 및 메모리 섹터 전반을 끌어내렸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스크의 분기 매출은 89억 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84억 달러를 웃돌았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9.25달러로 예상치인 34.37달러보다 높았다.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105억 5,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11억 6,000만 달러를 밑돌았으며, EPS 가이던스 중간값 역시 45.00달러로 예상치인 45.58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웨스턴디지털의 분기 매출은 3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36억 9,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EPS는 3.56달러로 역시 예상치인 3.29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41억 달러, EPS 가이던스 중간값은 4.00달러로 대부분의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나, 강력한 시장 상향 조정으로 인해 형성된 극도로 높은 기대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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