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또다시 500포인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기술주는 고점에서 주춤, 월가 거물들은 저평가된 전통 산업에 일제히 환호
6월 15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나스닥과 S&P 500은 하락하며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조정을 겪는 동안 소비재와 금융주가 상승하며 순환매 장세를 나타냈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기술주에서 경기 민감주로의 이동으로 분석하며, 금리 및 유가 압력 완화가 가치주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간은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유가 하락이 시장의 순환매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적으로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은 기술주 중심의 랠리 이후 업종 간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TradingKey - 6월 15일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다시 한번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Nasdaq 종합지수와 S&P 500 지수는 초반 상승세를 반전시키며 하락 마감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일 연속 상승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가 하락세를 주도한 반면, 소비재와 금융주는 이 같은 흐름을 거스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보도 시점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98% 상승한 52,176.71을, Nasdaq 종합지수는 0.42% 하락한 26,572.11을, S&P 500 지수는 0.12% 하락한 7,545.24를 기록 중이다.

[출처: FutuBull]
대형 기술주 가운데 스페이스X(SPCX)가 10.21% 급등했고, 알파벳 클래스 A(GOOGL)는 0.64%, 애플(AAPL)은 0.63%, 아마존(AMZN)은 0.59%, 메타 플랫폼스(META)는 0.30%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인텔(INTC)은 5.92% 밀렸고, 브로드컴(AVGO)은 3.45%, 넷플릭스(NFLX)는 3.29%,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1.71%, 엔비디아(NVDA)는 1.40%, 테슬라(TSLA)는 1.00%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조업체, 광통신, AI 소프트웨어주를 포함한 핵심 인공지능(AI)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한 반면, 임의소비재와 금융 등 전통적인 업종은 이 같은 흐름에 반하며 랠리를 펼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넘게 폭락했으며, 30개 구성 종목 중 28개 종목이 하락했다. 인텔(INTC)이 5.94% 하락했고, 마벨 테크놀로지(MRVL)는 4.56%, AMD(AMD)는 4.25%, KLA(KLAC)는 3.98%, 브로드컴(AVGO)은 3.8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3.32% 밀렸다.
모건스탠리의 최근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며 미국 증시의 랠리가 기술주에서 경기 민감주로 순환매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뒤처졌던 경기 민감 업종들이 시장의 다음 단계를 주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와 더불어 금리, 유가, 달러화의 압력 완화가 가치주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임의소비재, 운송, 지역 은행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이들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이 여전히 낮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JP모간체이스는 유가 하락 관점에서 상황을 분석하며,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정 이행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 전망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기준 유가의 하향 조정은 이전에 지정학적 갈등으로 중단되었던 시장 스타일의 순환매를 촉발해 주식 시장에 확실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하락 전망이 금융시장에 빠르게 반영되면서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상승 랠리를 펼쳤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계속 고조되고 있다. 이란의 긴장 고조로 중단되었던 업종 및 지역 간 시장 순환매는 이제 점진적으로 재개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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