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 하회, 닛케이 225 4일 연속 상승; SK하이닉스·소프트뱅크 2% 가까이 상승, 삼성전자는 흐름을 역행하며 4% 넘게 하락
10월 29일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과 한국 시장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닛케이 225 지수는 주요 종목의 상승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올랐으나,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의 '뉴스에 파는' 매도세와 차익 실현 물량 출회로 6,000선을 내주며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HBM 수익성과 파운드리 적자 축소 속도에 대한 우려로 4% 넘게 급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의 10월 FOMC에서 매파적 반대표가 나오면서 글로벌 자금이 신중한 태도를 보인 점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TradingKey - 고점 디버전스 속 일 증시 한 증시 압도…삼성전자 '뉴스에 파는' 매도세에 4% 급락, 코스피 6,000선 반납·닛케이는 4일 연속 랠리.
10월 29일 아시아 증시 거래에서 일본과 한국 증시는 이틀 연속 급등한 후 '고점 디버전스 속 일본 증시의 한국 증시 압도' 양상을 명확히 보였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및 전망으로 유발된 차익 실현 매물에 눌려 6,000선 아래로 내려앉으며 1.24% 하락한 5,937.66포인트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상승세에서 돌아서 4.13% 하락 마감하며 24만 원선이 무너진 23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22% 상승 마감하며 150만 원선을 유지한 152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 차트, 출처: TradingView
닛케이 225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 오른 64,659.25포인트로 마감했다. 비중이 높은 2대 주요 종목 모두 1% 이상 상승했으며, 키옥시아는 1.15% 올라 14,505엔, 소프트뱅크는 1.77% 상승해 4,76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0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했으나, 성명서에서 매파적 반대표 2표가 나오면서 글로벌 매크로 자금이 일시적으로 신중한 태도로 돌아서 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회(어닝콜)는 '뉴스에 파는(sell the news)' 매도 반응을 유발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의 수익성과 파운드리 적자 축소 속도에 대한 시장의 우려로 인해 외국인과 국내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한국 증시 전반을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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