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분기 매출, 2분기 손실 123억 달러로 확대되며 앤트로픽에 추월당해
미 동부시간 8월 1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의 2분기 매출은 67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이 123억 달러로 확대되었다. 반면 앤스로픽은 매출이 115억 달러를 넘어 143% 증가하며 오픈AI를 제치고 조정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앤스로픽은 코딩 도구의 인기로 매출이 급증한 반면, 오픈AI는 핵심 임원 13명이 사임하고 안전 팀 해체 등으로 지배구조 혼란과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양사 모두 비공개 IPO를 신청한 가운데, 앤스로픽은 이르면 9~10월 상장이 전망되며, 오픈웨이는 손실로 인해 상장 시기가 2027년으로 연기되었을 수 있다는 후속 보도가 나왔다.

TradingKey - 미 동부시간 8월 18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67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이 1분기 93억 달러에서 123억 달러로 확대되며 손실 증가 폭이 매출 성장세를 크게 상회했다.
한편 앤스로픽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3% 증가한 11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분기 매출 규모에서 처음으로 오픈AI를 제치고 조정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앤트로픽과 오픈AI의 격차는 왜 벌어지고 있는가?
ChatGPT의 사용자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앤스로픽의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는 실리콘밸리 개발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거의 독자적으로 매출을 사상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한편 오픈AI의 내부 지배구조는 혼란에 빠졌다. 2026년 초 이후 핵심 임원 13명이 떠났다. 데니스 드레서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취임 8개월 만에 사임했으며, 이어 8년간 재직한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사임을 발표했다. 앞서 피지 시모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는 건강상의 이유로 자문 역할로 물러났다.
투자자들에게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안전 메커니즘의 변화다. 8월 17일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7월 말 재앙적 위험에 집중해 온 독립 팀인 '프리페어드니스(Preparedness)' 팀을 공식 해체했다.
8월 18일 오픈AI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해체가 아니라 "안전 기능을 여러 R&D 팀으로 분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긴급 해명했으나, 해당 성명은 외부의 의구심을 불식시키지 못했다. 여러 안전 부문 리더들이 떠난 상황에서, 시장은 오픈AI가 IPO를 향한 결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는 와중에 "안전보다 제품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볼 여지가 더 크다.
앤스로픽과 오픈AI의 IPO 레이스
두 기업 모두 비공개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앤스로픽은 2조 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이르면 9월이나 10월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OpenAI는 6월에 비공개로 IPO를 신청했으나, 지난해 순손실이 385억 달러에 달함에 따라 상장 시기가 2027년으로 연기되었을 수 있다는 후속 보도가 나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비공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약 8,52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으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1조 달러의 기업가치 목표를 고수하며 더 낮은 평가액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사안에 밝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OpenAI는 7월 신규 모델 출시 이후 성장이 가속화되었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으나, 팔란티어(PLTR) 및 코어위브(CRWV)와 같은 주목받는 AI 기업들에 비해 전월 대비 성장세가 뒤처진다는 현실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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