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피, 3.65% 급락하며 6,400선 하회; 삼성전자·SK하이닉스 4% 이상 하락
10월 12일 한국 증시는 코스피가 3.65% 하락한 6,384.25포인트로 마감하며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가 각각 4.39%, 4.52% 하락하며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거래대금은 5월 말 고점 대비 약 70% 감소했으며, 외국인 자금 유출과 개인 투자자 참여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성장 전망 재평가로 인해 증시의 높은 의존도가 리스크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에 기획재정부 장관은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 밝혔고, 한국은행 총재는 과거 레버리지 ETF 위험 경고 부족과 관련해 사과하며 당시 판단이 부적절했음을 인정했다. 시장 변동성 심화에 따라 레버리지 상품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TradingKey - 10월 12일 한국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KOSPI) 지수는 3.65% 하락한 6,384.25포인트로 마감하며 6,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일본 증시는 이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출처: TradingView
한국 반도체 대장주들이 눈에 띄는 매도세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는 4.39% 하락한 25만 500원(약 188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4.52% 떨어진 160만 5,000원을 기록했다. 한국 증시의 핵심 대형주인 두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하방 압력이 한층 가중되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증시 거래대금은 5월 말 고점 대비 약 70%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이 가속화된 가운데, 국내 개인 투자자들 역시 주식 투자를 줄여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투자 열풍의 수혜를 입으며 인공지능 공급망 투자 수혜주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성장 전망을 재평가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반도체 대장주에 대한 한국 증시의 높은 의존도가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한국 정부와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10월 12일 잇따라 메시지를 내놓았다. 한국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 국면 속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위험 고지 논란과 관련해, 과거 중앙은행이 해당 상품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충분히 경고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신 총재는 지난 5월 말 당시 한국 증시와 메모리 반도체 섹터의 변동성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또한 신 총재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국내 자금 유출을 막고 해외 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시사했던 6월 금융안정보고서의 한국은행 판단이 부적절했음을 인정했다. 시장 변동성이 심화됨에 따라 레버리지 투자 상품에 내재된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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