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코스피 1% 이상 하락, SK하이닉스 3% 가까이 하락; 일본 증시 휴장
10월 12일 장 초반 한국 증시는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1.35% 하락한 6,536.77포인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AI 열풍으로 높은 성과를 거두었던 한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성장 전망을 재평가하고 AI 상승장 의존도에 따른 조정 국면을 맞이하면서 하반기 들어 누적 약 22% 하락했다. 거래대금 감소와 외국인 자금 유출, 개인 투자자의 비중 축소 등이 겹쳐 자금 유입이 어려워진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호황 주기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과 과거 레버리지 거래로 인한 매도세로 글로벌 자금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TradingKey - 10월 12일 한국 증시가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KOSPI) 지수는 0.72% 내린 6,578.17포인트로 출발한 뒤 낙폭을 1.35%로 확대하며 6,536.77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출처: TradingView
한국의 반도체 대장주들은 장 초반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34% 하락한 25만8500원(약 193달러)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2.97% 내린 163만1000원에 거래됐다.
올해 상반기 AI 열풍에 힘입어 한국 증시는 전 세계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시장 중 하나였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성장 전망을 재평가함에 따라 시장 흐름이 크게 반전됐다. 코스피 지수는 하반기 들어 누적 기준 약 22% 하락하며 다른 주요 증시 대비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자금 흐름의 변화는 시장 압박을 더욱 가중시켰다. 한국 증시의 일일 거래대금은 5월 말 고점 대비 약 70% 감소했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출은 아시아 시장 중 상위권에 달한다. 또한 일부 한국 개인 투자자들도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전에 대규모 상승장을 이끌었던 AI 거래는 이제 차익 실현과 투자 심리 위축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AI 상승장에 대한 한국 증시의 의존도 역시 현재 조정의 중요한 배경이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국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며, 두 기업의 주가 흐름은 전체 시장 궤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투자자들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호황 주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 데다, 지난 여름 고배율 레버리지 거래로 촉발된 강한 매도세로 인해 일부 글로벌 자금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한국 증시가 다시 자금 유입을 끌어들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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