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증시 폭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6% 하락하며 하락세 주도, 소프트뱅크와 키옥시아는 소폭 하락
7월 8일, 중동 지역 군사 충돌과 석유 제재 해제 소식으로 한국 코스피와 일본 니케이 225 지수가 각각 5.35%, 2.11%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6%대 급락세를 보인 반면, 소프트뱅크와 키옥시아는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장중 메모리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일각에서는 이번 하락이 단기 숏스퀴즈와 물량 털어내기의 막바지 단계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시장은 이번 주 금요일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가격 책정 결과를 아시아·태평양 반도체주의 2차 상승 재개 여부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TradingKey - 일본과 한국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폭락하고 니케이 225 지수가 2% 이상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 6% 급락한 반면 소프트뱅크와 키옥시아는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7월 8일 아시아 거래 세션 동안 일본과 한국 주식시장은 처참한 하루를 보냈다. 그중 코스피 지수는 장중 '일시 거래 정지' 메커니즘이 발동되기도 했으며, 결국 5.35% 하락한 7,246.80포인트로 마감해 5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니케이 225 지수는 2.11% 하락한 66,819.05포인트로 마감하며 6,6819.05포인트를 기록해 6월 15일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코스피 지수 차트, 출처: TradingView
개별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와 키옥시아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큰 타격을 입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6.25% 하락하며 28만 원 선이 무너진 27만 7,500원에 마감해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5.68% 하락하며 200만 원 선을 간신히 턱걸이한 207만 6,000원에 마감했다. 키옥시아는 0.73% 하락한 71,870엔으로 마감했으며, 소프트뱅크는 0.14% 하락한 5,763엔에 그쳐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 차트, 출처: TradingView
이날 오전 거래에서는 중동 지역의 갑작스러운 군사적 충돌 발생과 석유 제재 해제 소식이 시장의 공포를 자극했다. 이에 따라 일본과 한국 주식시장은 하락 출발 후 계속해서 밀려났다. 그러나 장중 '메모리 반도체 주식에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하고 한때 상승 반전하는 극적인 V자형 반등이 나타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로, 이는 스마트 머니가 여전히 핵심 AI 하드웨어를 핵심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시장은 결국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단기적인 숏스퀴즈와 물량 털어내기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이제 시장은 이번 주 금요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가격 책정 결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반도체주가 본격적으로 2차 상승 공세를 재개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핵심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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